주식 공매도(Short Selling)란?공매도의 장점과 단점 설명

공매도(Short Selling)란?

차입한 주식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공매도 이후에는 차입한 주식을 상환하기 위해 그만큼 주식을 매수(Short Covering)해야 합니다.

매수 후 매도가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투자와 반대로 공매도는 매도가 매수 이전에 먼저 이루어집니다.
공매도 투자자는 매수 당시 가격이 매도 시에 비해 낮을 경우에는 이익을 보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손실을 보게 됩니다.
공매도는 모든 선진 자본시장에서 허용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매도주문을 내기 전에 미리 주식을 차입하지 않은 무차입공매도(Naked Short Selling)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금지되고 있습니다.

코스닥(KOSDAQ)과 코스피(KOSPI) 차이

주문 당시 차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만큼 결제일(대부분 T+2일)에 결제 불이행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본시장법에서도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으로 엄중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4.6일 시행 예정인 개정 자본시장법에서는 불법 공매도 투자자 및 그 수탁 증권사에 대해 형사처벌과 과징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공매도가 주가하락을 유발한다?
공매도가 주가하락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이론적이나 실증적으로 타당성이 검증된 바는 없습니다.
코로나19로 공매도를 금지하였던 국가의 공매도 금지기간 및 재개 이후 주가상승률과,같은 기간 금지하지 않은 국가의 주가상승률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본시장연구원 등)

실제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금융선진국에서는 금번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주가 급락기 상황에서도 공매도가 주가하락을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공매도 금지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공매도는 차입한 주식의 매도로 거래가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차입한 주식을 상환하기 위해 매수(short covering)를 해야 하는데, 만약, 매수시기에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라면, 그 매수는 주가하락 압력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주식거래 중 공매도거래의 비중은 4%대 수준에 불과하며, 40%대(’20년 기준 미국 46.7%, 일본 41.1%)를 상회하는 주요국에 비해 작은 수준임을 알려드립니다.

공매도 투자자가 항상 이익을 얻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으로, 일반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공매도 투자자도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공매도의 이론상 손실범위는 무한대로, 손실이 투자원금으로 제한되는 일반적인 매수보다 위험이 더 큰 투자방식입니다.
주식을 매수한 이후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0원 아래로 내려갈 수 없는 반면, 공매도 이후 주가는 무한대로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공매도 투자자의 손실(매도가격-매수가격)도 무한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투자시 향후 주가가 상승할 종목을 잘 선정해야 하듯이, 공매도 투자의 경우도 향후 주가가 하락할 종목을 잘 선정해야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공매도 투자자가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는 사례가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2020년 대표적인 급등주인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의 지난해 손실은 401억달러(약 44조원)에 달하며, 애플의 공매도 투자자 손실은 67억달러(약 7.4조원), 아마존의 공매도 투자자 손실도 58억달러(약 6.4조원)인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지난 주가가 급등한 ‘게임스톱’을 공매도 한 헤지펀드들중 일부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공매도 관련 공시의무가 약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강도 높은 공시의무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먼저, 종목별로 공매도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공개되고 있어 일반투자자들도 공매도 규모가 큰 종목 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종목에 대해 일정규모(발행주식총수의 0.5%) 이상으로 공매도를 한 투자자의 경우에는 성명, 주소, 국적 등 인적사항 정보까지 공표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특정 투자자가 어떤 종목에 대해 대량으로 공매도 거래를 하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투자자들이 시장 전반의 공매도 동향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 공매도 관련 공시정보는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data.krx.co.kr → “통계” → “공매도 통계”)

반면, 해외 주요국의 경우 투자자별 공매도 규모나 종목별 공매도 규모를 선택적으로 공시하고 있어, 우리나라보다 투명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 (美) 종목별 잔고만 공시 / (英, 獨, 日) 투자자별 잔고만 공시 공매도 정보의 공개 확대는 투자자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측면이 있지만, 일반투자자들의
    추종매도를 유발하여 시장 불안을 초래할 우려도 있는 만큼, 각국에서는 양 측면을 감안하여 적정한 공시수준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보기▼
https://www.fsc.go.kr/no010101/75290?srchCtgry=&curPage=&srchKey=&srchText=&srchBeginDt=&srchEndDt=

공매도의 장점과 단점은?

공매도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서로 상반된 분석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주가가 하락할 때 주식을 다시 사서 반납하는 거래 전략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 시 이윤이 발생하는 공매도의 특징이 주식시장의 과열과 주가 거품을 막아주고 주식의 적정 가격 발견에 도움을 준다며 순기능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소위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은 아직까지는 대부분 공매도에 부정적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리기가 사실상 쉽지 않고, 주식을 빌린다고 해도 대여기간, 담보 기준 등에 대한 제약이 큽니다. 반면 자금력이 있는 기관 투자자 및 외국인들은 예탁결제원 등을 통해 보다 순조롭게 주식을 빌릴 수 있습니다.
공매도 시장이 기업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쪽으로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이에 더해, 기업 및 외국인 투자자가 미발표 정보에 접근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의도적으로 퍼뜨리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점을 악용해 부당한 방식으로 수익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공매도의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매도 장점

1) 수익 창출 가능성
공매도는 주식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빌려온 주식을 더 낮은 가격에 다시 사서 반납하면 그 차액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헤지 전략
공매도는 투자자가 주식 포트폴리오의 헤지(hedge)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공매도를 통해 그 손실을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3) 시장 리서치에 도움
공매도는 투자자가 시장의 어떤 주식이 비대비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식이 공매도 거래를 받으면, 그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시그널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단점

1) 무한한 손실 가능성
공매도는 주식 가격이 상승할 경우에는 손실이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주식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 공매도 포지션을 더 높은 가격에 다시 사야하는데, 이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2) 높은 위험성
공매도는 주식 시장에서 높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 빠른 가격 변화, 급격한 주식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위험이 있어 투자자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3) 불안정한 시장 영향
공매도는 시장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대규모로 공매도가 이루어지면 시장의 악순환이 가속화될 수 있고, 이는 시장의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규제 및 법적 제약
일부 국가와 시장에서는 공매도에 대한 규제와 법적 제약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매도의 일부 형태가 금지되거나, 공매도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일정한 규칙과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의 거래 전략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윤리적 고려사항
공매도는 시장에서 기업의 주식가격을 악용하는 것으로 인해 윤리적인 고려사항이 존재합니다.
공매도가 기업의 주식 가격을 약화시키고 기업의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매도를 피하는 시장 참여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시장 조작 가능성
공매도는 시장 조작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의도적으로 주식 가격을 조작하여 공매도를 수익 창출의 목적으로 악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7) 높은 수수료 비용
공매도는 복잡한 거래 전략으로 수수료 비용이 높을 수 있습니다.
주식을 빌려오고 반납하는 과정에서 수수료와 이자 등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어 투자 수익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8) 타인의 주식 대여에 대한 의존성
공매도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투자자의 주식을 대여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식 대여에 대한 의존성이 있어 대여가 불가능할 경우 공매도 전략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과 단점을 고려하여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허용 수준에 따라 공매도를 포함한 다양한 거래 전략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공매도는 복잡하고 위험이 높은 전략이므로 충분한 조사와 전문적인 자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매도, 제대로 알면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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